시조 : 설손(偰遜)
시조 설손(偰遜, 호는 근사재)은 원래 회골(위그르) 사람이다. 조상이 설연하(偰輦河)에 대대로 살아서 성을 설이라고 했다고 한다. 설손은 태부 설극직(偰克直)의 8대손이라고 한다. 설손은 원나라에 귀화하여 단주태수(單州太守) 벼슬을 지냈으며 학문이 깊고 문장이 뛰어난 시인이다.
설손이 상을 당하여 대령(大寧)에 머무르게 되었는데 홍건적(紅巾賊)의 난을 피해 1358년(고려 공민왕 7년) 우리나라에 귀화하자 공민왕이 그를 대접하여 부원후에 봉했다. 그리고 그의 아들 설장수(偰長壽)가 조선 태조에 의해 경주로 본관을 하사 받아 본관을 경주로 하였다.
경주설씨 가운데는 한자를 卨 또는 楔을 쓰기도 하는데, 동일 본관이며 한자만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