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 고유보(高有寶)

시조 고유보(高有寶)는 중국 명 나라 사람으로 송 나라 진종 때 위 나라 충렬무왕인 고경(高瓊)의 후손이자, 명나라 한림원의 태학 사였던 고한봉(高翰鳳)의 5대손이다.

고유보는 명,청 교체기에 청의 지배를 받을 수 없다 하여 인조 초에 우리나라에 망명하여 평북 상원에 정착하였다.

당시 우리 나라는 병자호란을 당하여 조정에서는 청나라와의 화의를 둘러싸고 주화파(主和派)와 척화파(斥和派)로 양분되었으나 결국 삼전도의 굴욕을 당하고 척화파는 청나라로 끌려가게 되었다. 이 척화파의 한사람인 김상헌이 심양으로 잡혀가는 도중 상원에서 고유보를 만나게 되었고 김상헌의 권유로 우리 나라에 귀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