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 즙간부(汁幹夫)

즙간부(汁幹夫)는 일본계 한국인으로 일본 이름은 辻幹夫(츠지 미키오)이다. 일제강점기에 철도 공무원으로 조선에 파견 온 일본인 츠지(辻)씨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즙간부가 10대 때인 1954년 어머니를 따라 한국으로 귀화하면서 성을 즙(汁)으로 하고 어머니의 고향인 함경북도 성진을 본관으로 호적에 등록하였다. 원래 츠지(辻)씨이었으나 한국어 발음은 십(辻)이되므로 비슷한 발음인 즙(汁)으로 호적에 올렸다고 한다.

성씨가 매우 희귀하지만 동시에 특이하기 때문에 놀림을 받자 그의 자녀들은 어머니 성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따라서 즙간부가 처음이자 마지막 즙씨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