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 반부(潘阜)
시조 반부(潘阜 시호는 문절)는 남송 때 문과에 장원하여 한림학사를 거쳐 이부상서를 지냈다. 1265년 사신으로 원나라에 갔다가 원나라 세조 쿠빌라이는 문무를 겸비한 그의 재주를 보고 죽이지 않고 벼슬을 내려 부하로 삼으려 하였으나, 그는 사양하였다.
그 무렵 고려 세자(충렬왕)가 몽골에 있었는데, 그의 충의를 높이 사 뒤를 따라나온 김방경에게 그를 고려로 데려가라고 부탁하였다. 그리하여 그는 충렬왕비가 된 제국대장공주를 따라 고려로 오게 되었다.
원종과 충렬왕 때 정당문학(政堂文學)을 지내고, 김방경을 따라 일본 정벌에 공을 세워 시중(侍中)에 올랐으며, 기성부원군(岐城府院君, 거제)에 봉해졌다. 뒤에 벼슬이 문하시중에 이르렀다. 그래서 후손들이 거제를 본관으로 하였다.
- 시조의 묘소는 경남 거제군 장승포읍 계주리 국토봉에 있으며, 향사일은 9월 9일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