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 김락(金樂)
당악김씨는 경주김씨(慶州金氏)에서 분적한 성씨이다. 시조 김락(金樂)은 신라 문성왕의 5세손이며, 신라에서 대아찬(大阿湌)을 지낸 김무력(金武力)의 첫째 아들이다.
김락은 왕건(王建)을 도와 삼국을 통일하고 고려 개국에 공을 세워 개국통합삼한일등공신(開國統合三韓一等功臣)으로 당악군(唐岳君, 중화 옛 지명)에 봉해졌으며 식읍 3,000호를 하사받았다. 원보(元甫) 겸 대장군(大將軍)에 올라 927년(태조 10) 7월 대량성(大良城, 지금 합천)을 함락시키고, 그 해 10월 대구 팔공산(八公山) 동수전투(桐藪戰鬪)에서 견훤(甄萱)과 싸우다가 왕건이 포위되어 위급하게 되자 신숭겸(申崇謙)과 함께 왕건을 덤불 속으로 숨기고 왕의 수레를 대신 타고 격전하다가 전사하였다.
그 후 태조는 그의 충절을 기려 익대효절광위갈충위사전공신(翊戴效節匡衛竭忠衛社戰功臣)에 추봉하고 지묘사(智妙寺)를 세워 그의 명복을 빌었으며, 당악김씨를 하사하였고, 후손들에게 당악군(唐岳郡)을 식읍(食邑)으로 내렸다. 이 후 후손들은 그를 시조로 삼고 본관을 당악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