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김씨는 같은 본관으로 시조를 다르게 하는 3계통이 있다.
[ 김정 계 ]
김정(金錠)은 신라 경순왕(敬順王)의 여섯째 아들로 공을 세워 청주군에 봉해지고 청주를 식읍으로 하사 받았으므로 후손들이 청주를 본관으로 하였다. 10세손인 김보(金甫)를 1세조로 하여, 세계를 이어왔다. 김보는 김예(金藝), 김전(金篆), 김양(金蘘) 3형제를 두었는데 큰 아들 김예가 함경도 북청(北靑)에 이주하여 그 후손들이 그곳에서 세거하게 되었다.
[ 김하통 계 ]
시조 김하통(金夏通)은 김방경(金方慶)의 6세손이다. 아버지 김사의(金士儀)는 청주에서 대대로살며 고려 말에 벼슬을 하였으나 조선이 개국을 하자 절의를 지켜 벼슬을 하지 않고 청주(淸州)에 은거하였다. 그 후 아들 김하통이 함경도 함흥으로 이사하여 대를 이어 살았으므로 후손들이 청주를 본관으로 하였다.
[ 김사지 계 ]
시조 김사지(金四知)는 신라 경순왕(敬順王)의 일곱째 아들인 양군(彦陽君) 김선(金鐥)의 15세손이다. 김사지는 청주에 대대로 살아 왔는데 문과에 급제한 후 좌랑(佐郞), 전적(典籍)을 거쳐 연산군 때 참의(參議)에 이르렀다. 그러나 1498년(연산군 4) 무오사화 때 함경도 홍원(洪原)으로 유배되어 살면서 후손들이 조상이 살던 청주를 본관으로 하였다.